메뉴 건너뛰기

숨막히는  뜨거운 熱氣에 숫불처럼 달아오른 사막의 모래밭에서

의연히 푸르름을 간직하고 생존하는 Creosote Ironwood 등 작은 관목더미들의 강인한 생명력은 한계를 뛰어넘는 경이로움이다. 한여름에 어쩌다 뿌리는 빗방울들은 땅에 닿기도 전에 증발한다는 뜨거워진 사막에서 희미한 푸르름을 지키기위해

모래속에서 물기를 찿아 내는  뿌리의 노력이 안스럽기만하다.

 

 

사막에서 생존하기위해서는 보기좋은 푸른잎대신 물기를 보존하기위한 누른색으로 변신하였고,혹시모를 짐승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날카로운 가시들로 온몸을 감싸기도 한다.

사막에서는 누르름도 소중한 생존의 색인데 굳이 초록색을 고집함은 무엇 때문일까

 

그냥 存在하는 것 만으로도 사막의 삶은

가치있고 아름답다고 하는데...

 

굳이 푸르름을 고집하며 투쟁  하는

너의 모습을 보며

나는 오늘도 삶의 교훈을 배운다

 

차가운 눈속에서

푸른 잎을 지키어내는

청솔처럼

 

숨막히는 열기속에서

푸르름이라는 자부심을 지켜가는

너의 모습은 참으로

비장 하도록 아름답다.

 

나 너와 같이 되기를 노력하리라.

결코 나도 나의 푸르름을 잃지 않으리라.

어떤 혹독한 상황속에서도

푸르름을 잃지 않으리라.

 

나이탓인가 ,몸과 마음이 예전같지 아니한지 사막에 처음 들어올때 가지었던 강인한 정신대신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며 안주하려는 나태해지는  나를돌아보며, 예전에 써놓았던 시를 다시보며 각오를 새롭게 하여본다.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는 각오로 사막의 여름을 맞이 하려고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사막에 여름은 다시 돌아오고... [1] file 강상욱(56) 2013.05.13 3833
150 감사 편지 from John Choi file 운영진 2013.05.06 4441
149 지방 사투리 차이 ㅎㅎ 운영진 2013.05.06 640
148 강상욱, 김영대 선배님께 운영진 2013.05.06 2817
147 신 삼국지 26 - 27 - 28 편 !!! file 김영대(59) 2013.04.21 2980
146 죄송합니다(삼국지에관하여..) 24, 25 편 file 김영대(59) 2013.04.21 2498
145 유현진 선수가 이런것도???? [1] 김영대(59) 2013.04.10 5363
144 한국과 미국의 문화 차이를 배우며 [2] 강상욱(56) 2013.04.08 3193
143 노인의 나이가 되어 다시 읽은 노인과 바다 file 강상욱(56) 2013.02.14 4057
142 KAL 일등석 타고 이민온 사연 [1] 강상욱(56) 2013.02.06 2846
141 설렁탕의 숨겨진 진실 !!! [1] 김영대(59) 2013.01.14 2826
14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윤장열(58) 2013.01.05 2457
139 어머님생각 [2] file 강상욱(56) 2012.12.19 2809
138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 ??? 김영대(59) 2012.12.09 3039
137 사이트 업데이트 완료-글 많이 올려주세요 운영진 2012.12.09 2473
136 오늘의 유머 운영진 2012.11.17 988
135 손가락이 닮았다 [4] file 강상욱(56) 2012.11.17 2870
134 러시아 보고서 !! 2020년대 북한은없다??? 김영대(59) 2012.11.04 3030
133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자의 상봉이 아닐까요 ?? 김영대(59) 2012.11.01 5026
132 미주 여행동아리모임 참여해 주세요 [1] 운영진 2012.10.31 2866

자유게시판

Choong Ang High School Alumni Association of Southern California
COPYRIGHT © 2014 GYEWOOUSA.COM, All right reserved
My Accou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