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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령

2015.07.08 15:47

강상욱(56) 조회 수:468

골프타령  

다른 운동과 달리 골프는 인생살이 와 가장 많이 닮아 있다고 한다.

30여년전 골푸를 시작할때는 많은 심적 갈등이 있었는데,한국에서는 부자들의 유희정도,아니면 부패한 관리들과 뇌물을 주고받는 어두운 이미지가 강해 선듯 내키지 않았다.

 

그러나 사막에서의 긴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취미생활이 필요했었고, 미국에서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인구의 약 10% 그러니까 약 3천만명이나 이를 즐기고, 조그마한 동네에 약 100여개에 달하는 골프장들이 있다보니, 일단 골프를 모르면 사교모임이나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자체가 어렵다는것도 입문하게된 동기가 되었다.

 

Golf 골프는 삶의 모습이다

미국에 30여년을 살아도 아직 영어발음때문에 애를 먹는데특히 golf는 정말 많이사용하면서도 발음이힘든다. O는 ㅗ ㅓㅏ의 복합된 모음이고 F는 ㅎ ㅍ의 중간 자음이어서 아직 완벽하게 발음못하는 단어중 하나인데, 이제는 한국에서 골프골프 하며 상용어가되어 이렇게 발음을 하다보니 못알아듯는,아니면 척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에게는 골치아픈 발음중하나이다.

 

내가 이golf를 좋아하는 이유는 푸른 잔듸위에서 많은 좋은친구들과 어울릴수있기 때문이다.

 

 규칙은 아주 간단하다.

 

 Tee에서 green 의 깃대가 있는 Hole Cup 3,4,5번에 볼을 넣으면 Par(성공)라고 하고 ,이를 넘으면 bogey (좀부족함)이라고 하는 단순한 게임이다.

 

야외게임이다 보니 몇가지 지켜야될 Rule( 규칙)들이 있는데,볼을 만질수있는 기회는 원칙적으로 Hole당 두번있다. Tee box에서 볼을 놓을때 와 Green에서 Putting할때 인데, 자기가 친볼에 대한 책임은 자신이 져야된다는 rule을 신사도 (Gentleman ship)가 이경기의 기본이라 하겠다.

 

많은 예외규정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볼을 만지거나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움직여서는 안된다는것이다.

 

Field에 나가기전 많은 예절을 배우게 되는데 남에게 페를 끼치지 않고 자기친볼에 책임을 져야된다는 규칙들이다. 그리고 다른사람들이 shot을 할때는 집중할수있도록 조용해주는것도 기본예의이다.

 

 

 소위 성공한 사람들이 흔히하는 운이 좋아서라는 말이 그져 생긴말은 아님을 골프를 치면서 배우게된다. 잘맟은 공이 엉뚱한 곳으로 튀지를 않나,잘못맟은 볼이 엉뚱하게 살아남는등 정말 golf goddess가 도와주는 날은 여러 행운이 따르기도 한다 .

 

.이런 요행을 바라는 자기만의 부적이 집단화 된것이 종교라는 형식으로  자리잡게 된것처럼 ,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eagle혹은 hole in one 같은 것은 golf goddess 가 미소를 지어 주어야만 가능한것으로 치부된다.

 

가장 깨기 어려운 golf score는 자기 나이보다 적은 타수를 치는것 이라고 한다.이제 수명이 길어져 나이 80 80을 칠수있게 되기를 나의 목표로 삼고있는데,실현 가능성은 ?% 정도로 생각한다.

 

10년전만해도 80을 오르내렸는데아무튼 한번 빠지면 빠져나오기 힘든 중독성이 강한 운동이다. 다른 운동과 달리 상대가 없는 자기score와의 싸움이기도  하고, 누가 보든 안보든 자기에게 정직해야만 되는 게임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경치좋고 전망좋은곳에는 나름대로의 아름다운 golf course들이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켜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골프는 인생살이와 같다고 한다 ,

내인생은 내가 개척하며 살아가야지 남에게 핑계댈수 없는 것처럼 , golf score도 누구도 아닌 자신만이 책임을 져야되는 게임이다.

 

Handi가 내려갈수록 green 주변에서의 shot이 중요해짐을 배우게된다.특히 green 을 읽는법과 빠르기 그에맟춘 stroke조절등은 ,길고 정확한 driver shot 만큼 golf game의 중요한 부면이다.

 

한국에서의 여행시 친구들과 몇차례 golf를 치며 놀랐던것은 소위 진행요원으로 불리우는 캐디들의 월권행위는 도를 넘는 망동이었는데,이를 당연시 여기는 소위 관례라는 인식이 더 안타까워 보였다. 다른곳은 몰라도 green에서는 ball을 놓아준다거나 하는 몰상식은 있어서는 안되는 妄動일 뿐아니라 실격처리될 중대사안 이기도 하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으려 애쓴 아름다운 코스들은 너무 아름답고 주변 경관도 아름다워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는데 너무도 아쉬웠던듯 하였다.앞으로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이런 것들이 없어지리라 기대해본다.

 

오래전 군대에서는 몸에 옷을 맟추는것이 아닌 옷이나 군화에 옷을 맟추어야 된다는 억지가 통했었는데,5분간격으로 tee time을 잡고 4시간안에 play를 끝내야 골푸장으로서는 이익이 남는것이겠지만 ,이로인해 골푸의 참맛을 잃게한다면 ,장기적으로는 골푸인구감소로 운영이 더 힘들어 지게 되지 않을 까 생각해본다.고객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기업은  살아남지 못하지 않을까 ?

 

 Golf capital of the world 라는 이곳 palm springs 지역만해도 120개가 넘는 course가 있지만 해마다 운영난으로 문을 닫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너무 길어진 전장으로인해 pro golfer들을 제외하고는 흥미를 잃은 leisure golfer들이 많아지면서 위기가 왔다고 한다.

 

지난 20년간 golf course 20%가 늘었는데, golf인구는 약 10%가 줄어들었고, 특히 청년층들이 엷어져 골푸장운영은 더 힘들어 지게 될것이라고 한다. 이를 극복하기위해 미국골푸장들은 고객위주 경영이 태반인데, 한국은 경영주위주의 운영을 하는듯하였다.

 

최근 이곳의 골푸장을 신규인수한 몇곳은 ,그간 한인들이 골푸장을 매입하면 코스관리가 엉망이 된다는 관례를 깨고 정성껏 고객위주의 관리를 하여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우리같은 범인들이 모르는 경영방침이 있기에 한국이 발전하여 왔다고 하지만 ,고객을 무시하는 고갱님경영의 결말은 너무나 뻔한것이 아닐까 ? 원칙에 어긋나는것은 고쳐야 되리라 생각해본다.

 

    참고로 이곳에서는 public course 7-10분 간격을 private 15분의 간격으로 tee-time을 잡는다. 앞팀을 너무 바짝 쫓아가며 압박하는것도 ,green에서 너무 시간을 끄는것도 골푸예의에 어긋난다.

 

즉 남을 배려하면서 자신에게 정정당당한 신사도가 골프 의 참맛이 아닐까?

몇십년 golf 를 즐기다보니 이젠 골프타령까지 하는 나를보며 실소한다.

I Love Golf .peri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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