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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겹도록 하고 듣는 말은 "Excuse Me” "Thank You" "You’re  Welcome" 이라는 말이다. 

길거리에서 사람과 부딪칠 경우 EXCUSE ME 라고 하여야 하고, 사람앞을 지나갈 때도, 길을 물어 볼때도, 사람들의 주의를 환기 시킬때도 항상 이 말은 써야한다.

콩나물 버스와 전차,그리고 발디딜틈도 없던 복잡한 거리와 장터 에서 몸부딪치는 일이 다반사였던 사회 환경속에서 성장하였기에,굳이 실레한다는 말을 쓰는 것은 구찮기도 하거니와 공연히 이웃과 거리를 두는 것 처럼 느끼기기도 하지만 ,이웃을  한 가족처럼 느끼는 사회이었기에 우리는 별로 이런것들에 시시콜콜 신경쓰지 않고 지내오다가, 이민와서 제일 불편했던것은  염불처럼 이말을 해야만 되었다.

 무심코 지나치면 무뢰한이나 예의없는 사람으로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 본의아닌 실수를 하게되어 나중에 오해를 풀기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하였던 생각이 난다

즉 개인과 개인의 영역이 부딪칠 때는 양해를 구해야 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적고 큰일에  THANK YOU" 를 받으면 반드시 (99%) YOU'RE Welcome" (천만에요)라는 말로 대답을 하여야 한다. 

 

 즉 간 것 만큼은 와야 되는 곳이다.  그래서 모든 생활은 이와같은 GIVE & TAKE 의 사고 방식이 보편화 되어 있는 곳이다.  그러기에 국회의원 선거 때 이익 단체의 이름으로 정치 헌금을 하고, 그 돈을 받으면 반드시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하여야 하는 곳이 이곳이다.  

 

이과같은 관계는 부부 형제 친구간에도 같이 쓰인다.  처음 이민온 형제 친척들과 먼저와 자리잡은 이들간의 의가 갈리는 일은 바로 이러한 관습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다. 

 

나만큼 남도 중요하다는 것, 내가 싫으면 남도 싫다는 것, 고마움의 표시에도 반드시 응답을 하여야 된다는 것이 정과 미소로 일관된 사람들에게는 처음에는 무척 불편하고 어색하지만, 이런 이습에 적응이 되면 비로서 국제 사회에서 독특한 개인의 영역을 확보하고 살아 남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기 사생활에 대한간섭이나 질문에는  “IT'S NONE OF YOUR BUSINESS” 라는  쌀쌀맞는  대꾸를 듣게된다. 정은 없어 보이나 예의가 있고 나라는 존재와 남의 영역을 인정하는 사회Rule을 알고나서야 이곳에서 적응할수 있었다.

그러나 생활의 여유와 경륜이 쌓이면서는 베품과 봉사가 이모든것들에 우선하는 품격임도 배우게 되었다.

소위 파레토의 법칙이라는 20:80 Rule은 열심히 일하여 성공하는 20%가 그저그런 80%를 먹여살릭고,상위 20%의 고객이 사업의 사활을 담당한다는 이론인데,열심히 일하는 꿀벌과 개미 사회에도 이런 Rule이 적용된다고 하는 연구가 있다고 한다.나무는 계속 위로 가지를 올리며 성장하듯 ,이민초기에는 경제적으로 상위 20%에 진입하기 위해 진력하였다.

그리고 2세들의 교육에도 집중투자하여 그들은 보다 낳은 환경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할수 있도록 터를 마련하기 위해 달려오다보니 ,주류사회에서의 이민 일세들을 보는 인식은 자녀교육에는 열심이지만 , 돈만알고 베풀줄은 모른다는 모습으로 비추이기 한듯하다

 

미국에서 차별없는 이민구릅으로 대접받기 위해서는 베풀줄아는 모습을 더 알리어야한다.

최근 교계를 중심으로 지구촌 어려운곳을 선교라는 명목으로 돕는 운동은 바람직한것 이리라 생각된다.

 

그외에도 구세군 자선냄비,적십자모금,united way,그리고 지역별로 운용되는 Food bank등수백개의 자선기관들이 우리주변에있다. 형편에 맞는대로 참여의 폭을 넓히어 가며 자연스럽게 Main Stream Join하며 ,변방인이아닌 이땅의 주인임을 스스로 자리 매김하기위해 노력하여야 한다고 생각해본다

 

전통을 소중히우리끼리라는 배타성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일본일세들은 그로인하여 2차대전때 강제격리되는 수모를 당한후 소위 2세인 닛세, 3세인 센세이들은 철저하게 미국화한 결과 얼마전 LA에서 발간되던 일본어판 신문은 끝내 폐간하고 말았다.

 

전통과 가치관도 중요하지만 새로움을 접목하는 open mind야말로 자수성가한 이민일세들이 하여야될 큰덕목이 아닌가 생각해본다.인류역사는 모든독특함들이 모이고 흩어지며 만들어낸 다양성의 결과물이다.독특함을 잃지않고 새로움으로 채워가는것이 생존의 법칙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요즘 위성방송으로 가끔 보는 한국사회는 급류를 흐르는 물처럼 무척 역동적이다.새로움에 적응하는 것도 생존에 중요하지만 ,이에맞는 역사인식도 함께 하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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